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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촬영에는 고정 촬영법과 가이드 촬영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고정 촬영법은 일반인이나 초보자들이 많이 촬영하고, 적도의를 가지고 있는 전문 관측자는 가이드 촬영법을 많이 선택합니다. 촬영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성은 밝기가 결정되어 있고, 지속 시간이 짧기 때문에 어떠한 촬영법으로도 상관없이 선명하게 찍힙니다.
고정 촬영법누구나 가장 많이 가장 쉽게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카메라, 삼각대, 릴리즈만 있으면 촬영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밤하늘은 하루에 한바퀴 도는 일주운동을 하기 때문에 고정 촬영을 시도하면 별들이 움직인 것만큼 궤적을 그립니다. 오랜 시간 노출을 주면 줄수록 궤적을 길게 그립니다. 반면 노출을 적당히 조절하면 별들을 점상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① 점상 촬영법 : 고정 촬영에서 별을 점상으로 찍으려면 별의 궤적을 그리기 전에 노출을 중단해야 합니다. 50mm 표준 렌즈인 경우 점상으로 찍기 위한 노출은 약 20초입니다. 20초가 넘게 촬영하면 별은 타원체가 되면서 궤적을 그리게 됩니다. 밤하늘에 모든 별들이 같은 각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북극으로 갈수록 궤적의 길이가 짧고, 하늘의 적도 쪽에 가까울수록 궤적의 길이가 깁니다. 이는 북극 쪽으로 갈수록 점상으로 찍기 위한 노출 시간이 길어지고, 적도 쪽으로 갈수록 노출 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 표는 적위에 따른 노출 보정치입니다. 50mm 렌즈의 20초는 평균적인 노출로 북극 쪽으로 가까우면 10초 더 노출 주고, 적도 근방의 별이라면 15초로 제한합니다.
망원렌즈는 확대율이 크기 때문에 노출이 짧아집니다. 예를 들면 촛점거리 100mm 렌즈라면 50mm 렌즈에 절반인 10초입니다. 반면 광 각렌즈를 사용하면 확대율이 실물보다 작아 노출이 길어집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촛점거리 28mm라면 50mm 두 배인 40초입니다.
고정 촬영에 의한 점상 촬영은 노출에 많은 제약을 주기 때문에 대유성우라면 몰라도 일반적인 유성우나 유성군 촬영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고집을 부린다면 초고감도 필름(ASA3200)을 쓰고, 조리개는 F:2~2.8에 놓고 찍습니다. 노출도 앞서 설명한 것에 약 두 배를 더 줍니다. 예를 들면 50mm 표준렌즈인 경우 40~100초가 되겠지요. 노출을 두 배로 주면 별이 다소 타원체로 찍히지만 충분한 노출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리개를 모두 다 개방하는 것은 문제가 잇습니다. 바로 렌즈의 수차가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한 단계 정도 주려서 찍으면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초고감도 필름을 쓰면 충분한 노출을 확보하기 때문에 지상의 배경과 함께 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가이드 하지 않아 뚜렷한 지상 배경, 풍부하게 표현된 점상의 별들 그리고 어두운 유성까지... 그러나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고감도 필름은 입자가 거칠다는 거죠.
ASA3200 필름 사용시 노출 표
② 일주 촬영법 : 별들은 천구상에서 일주운동을 하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을 주변 별들이 궤적을 그리게 됩니다. 통상 유성 촬영시 10분 정도 노출을 줍니다. 별의 일주운동은 한 시간에 15도 움직이니까 10분이면 별들이 약 2.5도 궤적을 그리게 됩니다. 2.5도면 생각처럼 짧은 궤적입니다. 궤적이 짧기 때문에 별자리와 함께 찍으면 별자리의 윤곽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노출을 늘려 20분이나 한시간씩 노출을 주면 궤적의 길이가 길어져 실제 보는 것과 달리 궤적 속에 유성이 독특하게 찍히게 됩니다. 그러나 밤하늘은 적정 노출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을 줄려면 조리개를 조이든지 저감도 필름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세한 것은 적정 노출을 참조하세요. 이렇게 되면 노출이 길면 길수록 밝은 유성이 나타나야 사진에 찍히게 됩니다. 즉 노출 시간이 길어져 많은 유성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밝은 유성이 아니면 찍히지 않게 되므로 비슷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유성군에 따라 다르지만 1등급 이상의 밝은 유성은 20%를 넘기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10분 이상의 장시간 노출은 고려해 봐야 합니다. 반면 유성수가 매우 적거나 밝은 유성이 많은 유성군이나 유성우라면 장시간 노출이 매우 효과적인 수 있습니다.
일주촬영은 찍는 방향에 따라 별들의 궤적이 다른 커브를 그리기 때문에 유성 촬영시 한 방향을 고집하지 말고 여러 방향으로 구도를 잡아 촬영합니다. 물론 지평선을 배경을 촬영하고자 할 때는 카메라를 세워서 촬영합니다. ASA800 필름 사용시 노출 표
가이드 촬영법적도의를 소유한 분에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적도의는 모터를 이용하여 지구의 자전 속도에 맞춰 추적할 수 있습니다. 적도의를 이용하여 별을 추적하는 것을 가이드라고 하며, 이렇게 촬영하는 것을 가이드 촬영이라고 합니다. 가이드 촬영의 최대 장점은 별을 점상으로 찍고자 할 때 노출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추적만 잘 된다면 한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얼마든지 노출을 줄 수 있습니다. 기계적으로야 얼마든지 노출을 줄 수 있지만 하늘의 광포그 때문에 여전히 노출의 제한이 따릅니다. 자세한 것은 적정노출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밤하늘에 적정 노출을 주면 어두운 별이나 성운, 성단, 은하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가이드 촬영이 고정 촬영보다 더 훌륭하게 밤하늘을 표현하기 때문에 적도의를 소유한 사람들은 이 방법으로 많이 찍습니다. 찍는 방법은 별을 고정 촬영법과 동일하고, 다만 저감도 필름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러나 유성은 어둡고, 빠르기 때문에 여전히 고감도 필름을 사용해야 합니다. 보통 유성 촬영은 10분 안 밖으로 촬영합니다. 유성 촬영 노출은 상기 일주촬영 노출 표와 동일합니다.
가이드 촬영으로 지상의 배경을 촬영할 때는 가능한 짧은 시간 가이드 촬영을 하세요. 가이드는 별을 추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상의 풍경은 흩어지게 됩니다. 약 5~10분 정도 촬영하십니다.
멋진 유성을 촬영해요.육안으로 보이는 모든 유성들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비교적 밝은 2등급 이상의 유성만이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이것은 유성이 정지된 상이 아닌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이기 때문으로 왠 만큼 밝은 유성이 아니면 촬영이 어렵다는 것을 염녀해 두워야 한다. 카메라와 릴리즈 그리고 튼튼한 삼각대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멋진 유성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별자리와 함께 유성을 촬영합니다.
사진가가 지상의 피사체에서 가장 멋진 구도를 잡아서 찍은 것처럼 밤하늘 사진도 아무 방향이나 마구잡이로 촬영하는 것보다 별자리나 별꼴을 배경으로 구도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별자리와 함께 유성이 찍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집니다.
별자리는 모두 같은 크기를 갖지 않기 때문에 별자리에 따라 적절한 렌즈를 선택해야 하지만 여기서 주된 목적은 유성 촬영이므로 별자리를 모두 넣을 수 없는 경우에는 특이한 별꼴을 넣어 촬영도록 합니다. 별자리마다 특이한 별꼴이 있기 때문에 몇 개의 별들만 보아도 무슨 별자리인지 쉽게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어두운 별자리 보다 별꼴이 뚜렷한 밝은 별자리를 넣어 촬영합니다. 멋진 별자리를 배경으로 유성이 나른다면 정말 멋진 작품이 될 것입니다. 별자리와 함께 촬영하는 방법은 고정 촬영과 가이드 촬영 두 가지가 있습니다. 촬영법은 고정 촬영과 가이드 촬영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2. 일주운동과 함께 찍습니다.
별의 일주운동을 자세히 보면 동서남북마다 모두 다른 모습으로 궤적을 그립니다. 동쪽과 서쪽은 천구상의 적도상의 별들은 지평선의 수직으로 궤적을 그립니다. 북쪽 하늘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 듯이 궤적을 그립니다. 반대쪽 남쪽 하늘의 별들은 지평선을 중심으로 완만한 커브를 그리지요. 이는 카메라 방향에 따라 별들이 다른 커브를 그리는 모습으로 찍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성의 복사점은 대부분 새벽 동쪽 하늘에 있습니다. 복사점으로부터 유성이 날리면, 동쪽 하늘을 향하고 있는 카메라는 복사점을 중심으로 벋는 유성을 촬영합니다. 동쪽 지평선 하늘에 나타나는 유성은 별의 궤적과 나란하게 지평선에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반대로 서쪽하늘을 찍어도 유성은 궤적 방향과 나란한 방으로 궤적을 그립니다. 그러나 동쪽은 유성이 짧고, 서쪽은 유성이 길지요. 남쪽과 북쪽 방향으로 구도를 잡으면 유성이 궤적에 수직 또는 지평선과 나란하게 찍히게 됩니다. 같은 별자리에서 같은 유성군의 유성이 떨어진다고 한다면 일주운동으로 별자리의 위치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날게 됩니다.
통산 유성 촬영의 적정 노출 시간을 10분으로 설정합니다. 고정 노출시 10분이면 2.5도의 커브를 그리게 됩니다. 이 정도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아 별자리 모습은 그런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3. 좋은 구도를 잡아야 합니다.
유성은 촬영은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지만 좀처럼 유성을 찍기는 어렵습니다. 유성은 어떤 모습이든 간에 찍히기만 해도 굉장한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유성은 우연찮게 찍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을 두고 본다면 아무 곳이나 날리는 유성 사진보다는 주재가 담겨 있는 유성 사진이 더욱 돋보일 것입니다. 그것은 유성이 밝고 어둡고, 짧고 길고, 폭발하고 흔적을 남기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들어 밤하늘을 배경으로 광고를 보면 반드시 유성이 하나쯤은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유성은 정말 그림처럼 아름답게 멋진 구도로 떨어집니다. (가끔 유성을 혜성과 혼돈해서 그리는 사람도 있지요.) 바로 유성을 어느 하늘에서 보느냐에 따라 감동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빌딩 숲의 서울 하늘을 가르는 유성과 먼 산이나 초가집 위를 가르는 유성은 같은 유성이라도 그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배경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지상의 산과 나무, 사람들이 만든 구조물들입니다. 지상의 소재들이 획일화 된 유성 사진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지상 구조물이 다양하게 많은 곳을 촬영지로 잡으면 매우 좋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요 촬영지는 산의 정상이라 특별한 구조물이 매우 적습니다. 그럴 때는 적극적으로 소재를 만들어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적극적인 소재 이용은 사진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우리는 멋진 풍경은 바라보는 것으도 충분히 기분이 좋습니다. 전문 촬영가들은 촬영하기도 전에 이미 머리 속에 작품이 그려진다고 합니다. 피사체를 보고도 흥분할 수 없으면 좋은 사진이 될 수 없습니다. 우연히 찍은 것보다 의도적인 사진이 훨씬 앞서가는 사진이 됩니다. 무엇보다 유성은 의도적인 곳에 떨어지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운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멋진 유성이 찍은 사람은 매우 재수가 좋은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 같고, 유성은 어느 하늘이나 비슷비슷하게 떨어집니다. 즉 누가 찍어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그러나 지상의 풍경들은 어느 곳이나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넣었을 때 비로소 주제를 가지게 됩니다. 한마디로 별 볼일(?) 없던 사진이 주제를 갖게 됩니다. 즉 내용이 있는 사진이 되는 것입니다. 그 잡기 어려운 유성에 내용까지 있다면 정말 좋은 작품이 되겠죠. 그럼 밤하늘 촬영에 적당한 소재를 알아볼까요.
이것만 구도에서 꼭 피하고 찍으세요.밤하늘은 어둡기 때문에 주위 깊게 보지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한참을 찍다가 발견하거나 아예 촬영 후 사진을 보고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전기줄입니다. 이거 전기줄 정말 피해야 합니다. 전기줄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먼저 주변에 전봇대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전봇대와 전봇대 사이를 보면 생각보다 쉽게 전기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밤하늘 촬영에 전봇대도 피합니다. 그냥 삐쭉 튀어나온 전봇대 정말 멋이 없지요. 유성 촬영은 고감도 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도에 밝은 광원이 들어오면, 온통 밝은 빛으로 가득 차 버립니다. 또 밝은 광원은 UV이나 스카이 라이트 필터를 제거해도 코스트가 생깁니다.
겨울철의 나무 가지들 이리저리 뻗은 것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잔가지의 나무들을 잘 이용해 좋은 사진을 찍을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구조물을 가리거나 사람을 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눈에 가시지요. 사람들 모델로 촬영할 때는 지평선이나 능선이 목이나 머리 쪽을 지나지 않게 합니다. 또 사람 뒤에 나무가 뿔이 난 것처럼 촬영되지 않도록 구도를 잡습니다. 정말 사진 한 장 찍기 힘들죠.
밤하늘을 중심으로 구도를 잡습니다.지상의 구조물과 촬영할 때는 낮 자세로 구도로 잡습니다. 삼각대를 길게 설치하지 말고 최대한 카메라를 지상에 붙여서 촬영하는 것입니다. 아주 먼 산아나 기암 괴석 같은 피사체라면 모르지만 50~100m 거리의 구조물이라면 낮은 자세는 필수적입니다. 이것은 하늘을 최대한 구도에 꽉 차게 넣어 구조물 등이 높이 솟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입니다. 또 밤하늘 사진은 일반 사진과는 달리 지상의 배경을 많이 넣지 않습니다. 우리가 촬영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밤하늘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밤하늘 사진에 지상의 풍경들은 어두운 실루엣으로 찍히기 때문에 지상에 표현할 만한 것이 매우 적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지상의 구조물들이 밝다면 구조물이 적당히 나오도록 구조를 잡아야 합니다.
시원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한 카메라의 구도를 세워서 촬영합니다. 누이면 하늘이 좁아져 답답하게 보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구도를 잡아야 합니다. 보통 광각 렌즈는 세로 구도보다 가로 구도를 많이 선호합니다.
인공 조명을 이용합니다.천체 사진은 밤에 촬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상의 피사체가 대부분 실루엣처럼 어둡게 촬영됩니다. 즉 밤하늘이 밝고, 지상이 어둡게 찍히는 사진이 되는 거죠. 그러나 지상의 구조물이 언제나 어둡게만 찍히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 주변은 인공 조명으로 어렴푸시 구조물이 들어 납니다. 조명의 종류에 따라 조형물은 붉은색, 푸른색, 노락색으로 찍히게 됩니다. 그러나 인공 조명이 너무 강한 곳에서는 적절한 노출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별은 물론 밝은 유성이 아니면 찍히지 않습니다. 적당한 인공 조명은 훌륭한 사진을 만듭니다. 의도적으로 조명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미등이나 헤드라이트로 좋은 조명입니다. 그러나 이런 조명들은 잡광이 가득합니다. 태양과 같은 자연광을 얻으려면 카메라 후라쉬를 이용하면 됩니다. 밤하늘 촬영은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조리개로 노출을 조절할 수 없습니다. 후라쉬 촬영시 노출 조정은 피사체와 거리로 결정합니다. 가지고 있는 후라쉬가 거리에 따라 어떻게 노출에 반영되는지는 직접 촬영해 보아야 합니다. 보통 F:2.8에 ASA800을 사용할 경우 약 10m범위에 있습니다. 후라쉬 촬영은 순간적으로 노광을 주지만 카메라는 여전히 밤하늘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후라쉬 노출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후라쉬 촬영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상은 사람들입니다. 자신이나 가족의 머리 위로 유성이 나르는 사진을 찍어 한 쪽 벽에 걸어 놓으면 두고 고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손에 쥐어진 손전등을 이용합니다. 손전등으로 그림이나 글씨는 쓰는 것입니다. 충분히 연습해야 성공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손전등으로 하트(♡)또는 러브(LOVE)을 그려 여자 친구에게 선물하세요. 또는 관측자의 몸을 따라 손전등을 따라가면 사람 모양과 같은 형체를 그릴 수 있습니다. 어때요? 기발하죠.
유성 촬영 순서이제까지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여 유성 사진 촬영 순서를 서술하였습니다. 밤에 촬영하는 것만큼 사전 준비와 실수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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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촬영은 특수한 기자재나 기술이 필요치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쯤 유성 사진을 촬영해 본 관측자들은 생각만큼 쉽게 유성이 잡히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유성은 극대기와 규모 정도를 예측할 뿐, 개별적인 방향이나 출현시각은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유성이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어느 방향으로 나타날지도 알 수 없지만 수명도 매우 짧습니다. 설사 유성이 나른다 하여도 밝은 유성이 아니면 찍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잡기 어려운 대상인 것만큼, 한 컷의 유성 사진만으로도 큰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천체 사진 촬영은 기본적으로 B셧터만 있으면 촬영이 가능이 가능합니다. 게 중에는 T셧터가 있는데, 이것도 사진 촬영 가능합니다. B셧터나 T셧터는 1초 이상의 오랜 노출을 자유롭게로 줄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B나 T섯터를 야경 사진 촬영에 쓰이는 것으로만 알고 있지만, 천체 사진 촬영에도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유성 촬영은 최소한 30초 이상의 노출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소위 자동 카메라라고 불리는 촛점거리 자동 카메라는 장시간 노출 기능이 없기 때문에 밤하늘 사진을 촬영할 수 없습니다. 천체 사진 촬영에 가장 많이 쓰이는 카메라는 수동 카메라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건전지 없이 완전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카메라를 의미합니다. 앞서 천체 사진 촬영은 기본적으로 B섯터만 있으면 촬영이 가능하므로 어떤 카메라든지 B섯터만 있으면 촬영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구형 카메라도 셧터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값비싼 수동 카메라가 없어도 됩니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전자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자식은 추운 겨울에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카메라에서 건전지를 빼고도 B셧터가 작동되면 훌륭하게 밤하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때로 구형 카메라들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추위로 스프링 계통이 탄성을 잃거나 윤활유가 얼어붙은 것입니다.
유성은 언제 어느 방향으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한대의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보다 여러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유성 포획 확률이 높아집니다. 유성 촬영은 그야말로 확률 개임과 같은 것입니다. 카메라 숫자가 적다면 약간은 비과학적이지만 유성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여겨지는 곳에 카메라를 향해 관측자의 운에 맞길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유성군과 유성우는 복사점이 있기 때문에, 한 대의 카메라로 이 곳만 촬영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유성은 전 하늘에 걸쳐 나타납니다. 어느 방향을 향해도 촬영하는 하늘이 촬영하지 않는 하늘보다 좁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성은 엉뚱한 방향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아 한 장도 못 건질 수가 있습니다. 확률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 대의 카메라로 여러 대의 카메라로 커버하는 것입니다. 가능한 전 하늘을 커버할 수 있다면 모든 유성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대유성우 때는 더욱 절실하지요.
스카이 워쳐의 적도의에 카메라를 10대 올린 모습
그럼 얼마나 많은 카메라가 필요할까요? 유성 촬영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50mm 표준렌즈로 예를 들어보자. 50mm의 화각은 가로가 39。, 세로가 26。, 대각선 46。이다. 지평선이 360도이므로 세로로 카메라를 세워서 찍은 다고 할 때 14대의 카메라가 필요하다. 천정이 90。이니 3배가되는 42대의 카메라가 있어야 완벽하게 전 하늘을 커버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많은 카메라를 동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하늘을 분할해서 촬영하거나, 가능한 많은 카메라를 빌리는 것입니다.
모든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50mm 표준 렌즈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표준 렌즈는 우리가 눈으로 보이는 확대율 그대로 촬영되기 때문입니다. 유성 촬영에 표준렌즈를 많이 사용하는 것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유성의 크기를 그대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유성 촬영에 50mm 이상의 망원렌즈를 잘 사용하지 않는데, 이것은 높은 확대율로 촬영 시야가 좁아져 유성을 포획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확대율이 높은 맘큼 유성은 길게 찍히지요. 유성 촬영은 보통 100mm 이하의 준 망원렌즈를 사용합니다. 반대로 50mm 이하의 광각 렌즈를 사용하면 확대율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유성을 잡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확대율이 낮은 만큼 유성의 길이는 짧게 촬영됩니다. 광각 렌즈는 보통 35mm와 28mm를 사용합니다. 광각 렌즈를 사용하면 그 만큼 적은 카메라 수로도 전 하늘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또 50~100。에 이르는 긴 유성을 표준렌즈로 처리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광각 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광각 렌즈 시야를 가로지르는 대 유성이라면 그 만큼 장관을 잡게 됩니다. 100。이상의 긴 광적을 내는 유성들은 20mm 이하의 광각렌즈는 사용합니다. 유성 광적의 길이는 유성체가 클수록 길고 밝으며, 새벽보다는 저녁에 같은 유성체라도 긴 광적을 그리므로 선택적으로 렌즈를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복사점에 멀리 떨어진 유성일수록 광적을 길이 길다는 점도 렌즈 선택에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35mm 렌즈에 따른 화각
대부분의 촬영자들은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서 또는 자외선을 제거하기 위해 UV이나 스카이 라이트를 끼워 놓습니다. 경험이 적은 촬영가들은 렌즈 보호용 필터를 끼우고 야경이나 천체 사진을 찍습니다. 결과는 사진의 엉뚱한 방향에 `고스트'라고 불리는 유령체가 찍힙니다. 고스트 현상은 밝은 피사체를 찍을 때 많이 생기는데, 필터에서 이차 반사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터를 제거해도 생기기도 하는데 대부분 렌즈 코팅 면에서 이차 반사를 하여 생기는 것입니다. 야경과 전체 사진에 반드시 필터를 제거하고 찍습니다. 습관적으로 보호용 필터를 끼워 놓고 쓰기 때문에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모두 찍고 난 뒤에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처음부터 필터와 함께 렌즈을 제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가끔 천체 사진에 필터를 끼우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능한 밝은 광원을 피해서 찍으면 됩니다 유성 사진 촬영에는 어떠한 필터도 끼우고 찍지 않습니다. 필터는 빛의 일부를 차단하기 때문에 그 만큼 유성 촬영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유성의 한계등급에서 설명한 것처럼 유성을 촬영하려면 보통 사용하는 표준감도 필름(ASA100)이나 준 고감도 필름(ASA400)으로는 화구 아니면 찍을 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ASA800은 되야 1등급의 유성을 겨우 촬영할 수 있습니다. 더 감도가 높은 초고감도 ASA1600을 사용하면 2등급 유성까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ASA3200 필름을 사용한다면 더욱 어두운 유성들까지 촬영될 것입니다. 그럼 표준감도 ASA100과 초 고감도 ASA1600는 어떻게 다를까요? 숫자 앞에 ASA(또는 ISO)는 감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감도는 필름의 감광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필름의 감도는 배수로 ASA100, 200, 400, 800, 1600, 3200식으로 배수로 나갑니다. ASA100과 ASA200은 두 배 감도 차이가 나고, ASA400은 네 배 감도차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ASA1600은 ASA100보다 16배나 더 감도가 뛰어난 것입니다. 등급과 등급간의 차이는 2.5배로 감도 차이와 비슷합니다. 즉 감도가 하나 더 뛸 때마다 별은 한 등급 더 어두운 것까지 찍힌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고감도 필름은 저감도 필름에 비해 입자가 작아 사진이 거칠고, 색 표현 능력이 저감도 필름에 비해 월등히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필요 이상으로 고감도 필름을 쓰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필름은 크게 흑백필름, 칼라필름, 슬라이드필름 세 가지로 나눕니다. 이 세 가지 필름은 모두 유성 촬영에 적합합니다. 유성 촬영에 가장 많이 쓰이는 흑백 필름은 현재 코닥사에서 시판하는 T-max P3200이 있습니다. 숫자 앞에 붙은 P는 푸시용 필름을 의미합니다. 푸시란 필름의 감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푸시용 필름이 아니라도 증감은 가능합니다. P3200은 ASA400부터 ASA125,000까지 증가감이 가능합니다. 이 필름은 주로 노출에 제약이 많은 고정촬영에 많이 쓰입니다. 칼라필름을 보통 네가티브 필름이라고도 부른데, 우리가 스넵 촬영에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칼라 필름은 증감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네가티브 필름의 최대의 장점은 ±1 스텝까지 관용도 폭이 넓습니다. 다시 말해 적정 노출 범위가 넘어 슬라이드필름에 비해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어둡고 밝은 유성을 덩시에 촬영하기에 가장 적합한 필름입니다. 현재 시판되는 필름은 후지사의 G800, 코닥사의 엑타 1000이 있습니다. G800은 적색에 민감하고, 엑타 1000은 높은 콘트라스를 가집니다. 참고로 네가티브는 인화시 노출 부족보다 노출 과다에서 농도 조절이 유리합니다. 초보자에게는 다소 사용이 어렵지만, 유성 촬영에 가장 적합한 것은 슬라이드 필름이다. 관용도 폭이 좁아 어두운 유성을 놓치기 쉽지만, 높은 콘트라스와 색 재현성을 가집니다. 또 흑백필름처럼 푸시가 가능해 촬영 후에도 감도를 임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판되는 필름들은 후지사와 코닥사의 p1600입니다. 슬라이드 푸시용 필름은 기본 감도가 ASA400입니다. ASA400부터 ASA1600까지 선택적으로 증감을 할 수 있습니다. 촬영자가 원한다면 ASA3200으로 증감이 가능합니다. 요즘 아마추어 천문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이 사용하는 E100S(ASA100)는 ASA1600까지 증감이 가능하다. 이 필름은 적색에 민감해 유성 촬영용으로 적합하다. 단 현상시 E100S는 다른 푸시용 필름보다 약 30% 정도 증감폭이 높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E100S를 3스텝 증감하면 ASA800이 되지 않고, 다른 푸시용 필름에 비교하여 ASA1600과 같은 감도를 가집니다. 슬라이드는 네카티브와 반대로 과다보다 노출부족으로 찍는 편이 좋습니다. 노출 부족된 필름은 필름 복사(듀프) 과정에서 보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유성 촬영의 가장 목적은 유성을 확실히 잡아내는 것이다. 확실히 잡아내는 방법 중에 장 많이 알려진 것이 고감도필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감도 필름만으로 유성을 확실히 잡기에는 역부족이어서 밝은 렌즈가 필요합니다. 렌즈의 밝기는 F수로 표현합니다. 밝은 렌즈란 F 수가 작은 렌즈를 의미합니다. 다행이 표준렌즈는 대구경의 밝은 렌즈여서 F 수가 보통 1.4입니다. 렌즈의 밝기는 제작 회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렌즈의 밝기는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한 상태를 말합니다. 유성을 촬영하려면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해서 찍어야 어두운 유성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리개를 모두 개방해 촬영하면 렌즈의 각종 수차가 나타나 별들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찍히지 않습니다. 렌즈의 수차를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조리개를 한 두 단계 줄여야 합니다. 보통 천체 사진 촬영은 F:2.8 정도에서 촬영합니다. 그러나 유성 촬영은 별의 상태보다 찰라의 어두운 유성을 사냥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조리개를 완전히 개방하는 것도 무방할 것입니다. 특히 고감도 필름을 구하지 못했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겠지요. 그래도 별 상이 염려가 된다면 조리개를 한 두 단계 줄여 촬영합니다. 조리개 개방 정도가 F:2.8을 넘어서면 대화구가 아니면 찍히지 않으므로 신중히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밤하늘을 유심히 보면 어느 정도 밝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달이 있는 하늘이나 도시의 하늘은 정말 밝아 지상과 확연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 보면 지상의 구조물보다 하늘이 훨씬 밝다는 것을 보다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두운 것을 촬영할 때에 무조건 노출을 오래 동안 주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바로 하늘의 밝기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오래 동안 노출을 줄 수만은 없습니다. 어느 정도쯤에 적정 노출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적정 노출을 넘게 되면 밤하늘은 대낮처럼 밝게 찍혀 별이고 유성이고 다 묻혀버립니다. 반대로 적정 노출보다 부족이 되면 어둡게 찍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적당하게 노출을 제한해야 하고, 이것을 `적정 노출'이라고 합니다. 적정 노출은 어떠한 사진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유성의 밝기는 순간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노출을 오래 준다고 어두운 유성이 찍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많은 유성을 한 필름에 잡을 뿐입니다. 어두운 유성을 잡으려면 초고감도 필름을 쓰거나 밝은 렌즈를 사용해야 합니다. 유성이 많이 찍히든, 어두운 유성이 찍히든 적정 노출은 엄수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적정 노출에서 가장 좋은 작품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밤하늘 사진은 어두운 별들이 충분히 찍힐 수 있도록 가능한 적정 노출 범위 내에 긴 시간 노출을 주어야 합니다. 노출이 길수록 많은 별들이 찍히고, 그 별들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유성이 찍히게 되니까요. 우리는 별이나 유성에 상관없이 노출은 제한되고 적정 노출이 엄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적정 노출 시간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적정 노출은 관측지의 어둡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도시 근교의 밝은 하늘에서는 적정노출 시간이 짧고, 어두운 시골은 적정 노출 시간이 길지요. 예를 들면 카메라 조리가 F:2.8에 ASA1600 필름을 사용했을 때, 서울 고수 부지에서 적정 노출은 약 20초 가량입니다. 그러나 비교적 어두운 곳이라 알려진 태기산 등은 약 7분 가량 됩니다. 그러나 어두운 하늘도 도시의 팽창으로 하늘이 계속 밝아지고 있어 적정 노출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나라 하늘에서 적정노출은 약 7~10분입니다. 아무리 어두워도 10분을 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적정노출은 조리개와 섯터 타임에 의해 결정됩니다. 적정 노출은 조리개 우선으로 조리개 값(F)을 정하면 셧터 타임(노출 시간)은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예를 들면 소백산 기준으로 ASA1600(증감 필름 포함) 필름을 사용했을 때, F:2.8일 때 적정 노출 시간은 10분입니다. 만약 F:4로 찍는 다면 적정 노출 시간은 배가되는 20분이 됩니다. 반면 F:2.8에서 ASA800 필름을 사용한다면 적정 노출 시간은 배가되는 20분이 됩니다. 조리개를 한 단계 조인 것이나 필름 감도를 한 단계 내린 것이나 동일합니다. 표 소백산을 기준 적정 노출 시간표
상기 노출표는 우리나라에서 이상적이 하늘을 모델로 한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자주 촬영하는 관측지의 적정 노출 시간표를 알고 싶다면, 카메라에 ASA1600을 넣고서 F:2부터 F:5.6까지 30초 간격씩 3분에서 10분까지 촬영해 봅니다. 도심이나 도시 근교라면 20초부터 3분까지 10초 간격으로 촬영해 봅니다. 촬영할 때 반드시 노출 기록을 남깁니다. 촬영 후에 현상을 하고, 필름에 노출 시간을 기록하고, 노출이 적당한 필름을 골라 인화해 봅니다. 이렇게 얻어진 데이타는 다음 촬영 때부터 적용합니다.
여러분은 시간 노출을 짧은 주면 유성이 적게, 노출이 길게 주면 여러 개 유성을 한 필름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기본적으로 옳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언급한데로 적정노출이 지켜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소백산 하늘에서 ASA1600 필름에 F:2.8로 찍으면 적정 노출은 10분입니다. 만약 여러 개의 유성을 넣기 위해 노출을 20분으로 늘려 잡았다면, 반드시 조리개를 F:4로 조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노출이 과다가 되어 사진이 떠 버려 쓸모 없게 됩니다. 또 한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조리개를 F:4로 줄이는 동시에 등급 하나 정도의 유성이 덜 찍히게 됩니다. F:2.8일 때는 2등급 유성까지 잡을 수 있었지만 F:4에서는 1등급 이상의 유성만을 잡게 돼 촬영 범위가 좁아지게 됩니다. 이래나 저래나 유성 수가 적어지게 되지만, 그래도 조리개를 줄이고 장시간 노출을 주는 편이 더 많은 유성을 찍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통상적으로 유성우 촬영 시간은 10분 정도에서 적정 노출을 설정합니다. 10분이 짧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한시간에 고작 6컷 촬영하는 것입니다. 6시간 내내 찍어야 36컷필름 한 통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만약 노출 시간을 20분 정도로 길게 조정한다면, 반이 적은 13컷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5분 정도로 노출 시간을 짧게 조정한다면 두 배인 70여 컷을 촬영하게 됩니다. 10분 노출을 기본으로 할 경우, 유성군과 유성군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촬영할 경운 36컷 필름 두 통을, 자정 넘어 촬영할 계획이라면 36컷 한 통을 준비하면 됩니다. 혹자는 필름에 찍힐 만한 유성이 나타나면 셧터를 끊어야 한다고 잘 못 알고 있습니다. 만약 셧터를 누른 후 바로 밝은 유성이 떨어진다면 바로 셧터를 끊어야 할까요? 만약 셧터를 끊는다면 촬영된 사진은 절대 노출 부족인 상태가 되고 말 것입니다. 물론 유성은 선명히 찍히겠지만 배경이 되는 별들이 노출 부족인 상태가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형편없는 풍경에 인물만을 넣어 촬영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멋진 유성 사진은 바글바글한 별들을 배경으로 촬영해gi 함은 두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 흑백필름 감도, 노출시간 (F:2.8 기준)
# 칼라필름 감도, 노출시간 (F:2.8 기준)
# 슬라이드필름 증감, 감도, 노출시간 (F:2.8 기준)
아무리 좋은 구도라도 유성이 잡지 못하면 한 낮 평범한 밤하늘 사진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니 유성을 확실하게 잡는 방법을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그 방법이란 것이 약간은 비과학적이라서 운에 맞길 때가 많습니다. 먼저 본인이 유성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여겨지는 곳에 카메라를 향합니다. 촬영하는 동안 유성이 과연 어느 쪽으로 많이 떨어지는지 유심히 보아 둡니다. 유성들은 개별적으로 하나씩 떨어져 있기보다는 청어 떼처럼 어느 정도 몰려 있는 듯합니다. 좀 관찰력이 있는 분이라면 유난히 자주 떨어지는 곳이 있게 마련입니다. 바로 이 곳을 찾아 찍는데, 그 방향으로 나타나지 않고 조금 전에 찍었던 방향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청어 때가 방향을 바꾼 것이죠. 이것도 저것도 귀찮다고 생각하는 분은 한 장소를 계속해서 찍습니다. 특히 카메라가 많은 분들이 여기에 해당되지요. 카메라가 한 대라면 같은 방향을 고수하기보다는 이쪽 저쪽 여러 방향으로 유성을 쫓아(?) 촬영합니다. 우선 배경이 달라지니 덜 지루하고, 유성이 나타나도 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 만큼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저녁에 복사점이 지평선 아래 있기 때문에 저녁에는 동쪽 하늘을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복사점이 지평선 위로 올라오면 역시 복사점을 중심에 두고 찍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복사점 근처는 유성의 출현 확률이 높고, 짧고 밝은 유성이 많습니다. 반면 복사점에서 멀리 떨어지면 유성의 출현 확률이 낮고, 긴 유성이 많습니다. 복사점 근처는 많은 유성을 찍을 수 있지만 유성의 궤적이 짧아 박진감이 덜합니다. 반면 복사점과 멀리 떨어진 곳을 촬영하면 유성 수는 적지만 긴 유성이 촬영됩니다. 일반적으로 복사점에서 약 50도 정도 떨어진 곳에 구도를 많이 잡습니다. 유성 촬영은 어느 정도 운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유성을 가장 확실하게 잡을 방법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전 하늘을 상대로 촬영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밝은 유성이 하나가 찍는 촬영하는 방향으로 지났지만, 나중에 사진을 현상해 보면 아무런 흔적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생각보다 유성이 별로 밝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성이 얼마나 밝아야 찍힐 수 있을까요? 이것은 단순히 계산할 수 있습니다. 유성의 움직임 속도는 초당 10도라고 볼 때, 별은 초당 15초 각입니다. 단순히 속도를 비교만 해도 유성은 별보다 2400배나 더 빠릅니다. 즉 별보다 약 2000배는 더 밝은 유성이라야 별과 동일하게 찍히게 되는 것입니다. 약 2000배 밝기 차이를 등급으로 환산하면 약 8등급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고정 촬영에서 별을 점상으로 촬영하는 한계등급보다 약 8등급이 높아야 사진에 겨우 찍히게 됩니다. 아래 유성 한계등급을 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50mm 표준렌즈로 ASA100인 필름에 F:2.8로 감도 촬영하였다면, 적어도 -1등급 유성은 되야 겨우 유성만의 흔적을 남깁니다. 이는 -1등급 보다 유성이 밝아야 제대로 사진에 찍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표에서 보듯이 마이너스 등급의 유성이 아니면 흔적도 남지 않으며 유성이라고 할만큼 찍히려면 적어도 -2등급보다 밝아야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원만한 밝은 유성(화구)이 아니면 찍히지 않죠. 그런데 화구는 매우 드물고, 결국 이보다 더 어두운 유성을 찍기 위해서는 고감도 필름을 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럼 일주 운동하는 별의 궤적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1등급별의 궤적과 같은 밝기의 유성이 찍히려면 유성의 밝기는 -7등급에 달해야 합니다.
유성의 한계등급 (ASA100필름기준, 괄호는 별의 한계등급)
여러분은 시간당 100개의 유성이 나타나면 한 필름에 여러 개 떨어지는 유성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유성은 1~2등급 이상의 밝은 유성들입니다. 통산 유성군과 유성우의 20~50% 정도만이 이 정도의 밝기를 갖고 있습니다. 또 유성은 전 하늘에 걸쳐 떨어지기 때문에 특정한 장소에 사진에 찍힐 만한 유성이 떨어지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막연히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유성은 모두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분은 실망이 클 것입니다. 밤하늘에 가장 활동이 왕성한 페르세우스 유성우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시간당 50~100개정도 떨어집니다. 계산하기 좋게 시간당 100개 떨어진다고 가정합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중에 2등급 이상의 밝은 유성은 약 20%된다고 합니다. 그럼 사진에 찍힐 수 있는 유성 수는 20개정도 됩니다. 앞서 전 하늘을 커버하려면 표준렌즈를 장착한 42대의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카메라 한대 약 0.5개 밖에 유성이 배당됩니다. 한시간 안에 36컷필름을 모두 촬영해야 겨우 하나 유성을 찍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으~ 그야말로 유성을 잡을 가능성이 너무 적은 거죠. 필자는 5대의 카메라로 ASA1600 필름을 장착하고서 10분 간격씩 6시간 동안 36컷을 촬영하였습니다. 잡힌 유성은 한 카메라에 평균 한 개 가량 촬영된 것이 이 사실을 뒤받침해 줍니다. 그러나 대유성우가 일어나면 유성이 몇 개 찍혔냐가 문제가 아니라 수많은 유성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고민해야 합니다. 자세한 것은 사자자리 대유성우 촬영법을 참조하세요.
유성을 보려면 어두운 곳을 찾아야 합니다. 적당히 어두워도 비교적 어두운 유성들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촬영하려면 생각보다 더욱 어두운 곳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그런 곳은 전국을 뒤져도 접근성을 고려할 때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사진 촬영지 조건은 안시 관측지보다 까다롭습니다. 밤하늘 사진은 잡광에 민감하기 때문에 특히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천체 사진에 촬영에 잡광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밤하늘을 찍을 때 잡광은 사진의 최대의 적이지만, 지상의 구조물과 함께 촬영할 때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순수하게 유성만을 찍고자 한다면 잡광이 없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적정 노출 시간이 잡광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한 적정 노출은 잡광이 없는 이상적인 하늘에 가까운 노출 시간입니다. 잡광이 없는 곳은 지구 어떤 곳에도 없습니다. 다만 정도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좁은 국토에 산업화와 도시팽창, 마이카시대에서 원시적인 하늘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아마추어 천체 사진가들은 밤하늘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높은 산으로 올라 갑니다. 산 아래도 어두운 곳이 많은데, 왜 산으로 올라가야 할까요? 그것은 먼지(분진)들 때문입니다. 먼지들은 잡광에 난반사되어 하늘을 밝게 합니다. 예를 들어 도시의 하늘을 보세요. 도시의 하늘이 밝은 이유는 잡광 때문이기도 하지만 도시에 먼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먼지들이 위로 올라가 밤하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약 800고지는 올라야 먼지 영향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한번 올라 보시면 우리가 사는 곳이 얼마나 공해로 가득한 곳이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걸 맨 날 마시고 있으니 원... 별들은 아주 깨끗한 곳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것처럼 유성도 깨끗한 곳에서 더욱 아름답게 발광합니다.
천체 사진 촬영에 3대 준비물은 카메라, 삼각대, 릴리즈입니다. 그밖에도 촬영에 도움을 주는 촬영 악세서리가 필요합니다. 그럼. 어떤 것들이 있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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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촬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