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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8 생활상식으로서 투표. 그 엄청나게 멋진 일.

고등학교나 대학을 졸업을 하면 취직을 하게 된다.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사회인으로 생활을 하게 된다.
사회인은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면서 부모에게서 벗어나 한층 더 독립된 자아로서 살아가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이니 독립된 자아의 존재증명은 바로 경제력이다.
 
창업을 하지 않는 한 당연히 취직을 하게 된다.
그런데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사장 밑에서 상사밑에서 일을 하게 된다.
역시나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사장이나 부장이나 이런 높은 사람들은 내가 고를 수 있는 게 아니다.
원래부터 거기 있던 사람들이고 신입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한 결코 그 사람에게 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따지고 보면 부모도 그러하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착상을 거쳐 배아를 만들고 다시 태아를 거쳐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내가 관여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부모가 만들어낸 유기체로서 이 세상에 존재할 뿐 나 스스로가 나의 제작, 생산,배 송(약 10개월 걸린다)에
관여할 여지는 전혀 없다.
이렇게 보면 내가 이 세상에서 뭔가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사장이 되고 부모가 되기 전 까진 이 사회에서 그저 난 그냥 말단일 뿐이다.
 
그런데 말이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국가다.
민주주의 국가이면서 헌법에 의해 보장된 권리로 투표라는 것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그리고 여러 지차체 선출직 공무원을 우리가 뽑을 수 있다.
국가의 행정을 다스리고 우리에게 헌법에 기초한 서비스를 할 사람을 내가 직접 뽑을 수 있는 것이다.
 
아 이거 정말 멋지지 아니한가. 직장으로 비유를 하면 내가 다닐 회사의 사장을 내가 뽑고,
내 옆에서 일할 마켓팅 팀장을 내가 뽑는 거다. 신입사원인 내가 말이다.
이 권리를 행사 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한 것은 별로 없다.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이라는 것은 전세계의 깨인 청년들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싸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 당연한 권리라고 이해되는 이 것을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이들이 피와 땀을 흘렸다.
거 참 미안하게도 그냥 우린 줏어 먹으면 되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정치에서 한 발짝 떨어져 다 똑같지 뭐 라고 한 마디 뱉는 게 쿨하다는 의미가 되어버렸다.
아. 정말 그런가. 내 지인중의 한명은 아이의 사교육비를 걱정하면서 교육감 선거에 불참했다.
아니 생활비의 상당부분이 학원비로 빠져나가고 앞으로 그 정도가 계속 심화될 것이 걱정된다면
공교육 정상화에 신경을 써주고 교육에 있어서 과열된 경쟁을 식혀줄 사람을 뽑으면 되는 것이 아닌지.
물론 단박에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국민이 감시를 하고 방향을 설정해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런데 투표를 하지 않고 개인적 유희를 위해서 놀러 다니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어떡하지 민주주의라는 것은 그 시스템이 카드시스템 같다.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최소사용실적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쓰는 현대 H카드로 통신요금 5% 할인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이 30만원은 되야 한다.
하나BC카드로 영화관 할인을 받으려면 30만원이상을 써야 2천원을 할인해준다.
민주주의라는 게 이렇다. 이용자가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용해야만 다 받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실적은 투표율이다. 여당을 좋아하던 야당을 좋아하던 엄하고 똑똑한 주인이 있음을 보여 줘야 한다.
 
정치인이라는 존재는 현실과 유리되기 십상이다.
금배지를 다는 순간부터 일반인과 확연히 다른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다.
온갖 특혜와 특권을 다 누리며 만인지상의 대통령을 시야에 둘 수 있는 인물이 된다.
뭐 본인이 고생해서 의원이 됐으니 그런 것 누리는 것은 좋은데 이런 물질적인 것에 빠지고 기득권에게 휘둘리게 되면
가장 중요한 소비자인 국민의 존재를 망각하게 된다.
 
이때부터 국회의원은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민주주의의 꽃이 아니라
집안에 들어온 버릇없는 이웃집 개가 된다. 그 개는 덩치가 커서 다루기도 힘들다.
 
민주주의 라는 것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다. 사람에겐 누구나 자신만의 입장이 있다.
그 입장을 갖게 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풀어놓고 여러 사람과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민주주의다. 청춘에 있어서 투표란 자신의 삶 그리고 다른 삶의 안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행동이다.
 
 기득권은 결코 국민이 건강하고 정치에 적극적 이길 원치 않는다고 했다.
정치인 개개인은 나쁜 사람이 아닐지언정 자신들의 영역을 수호하고 지키긴 위해선
그 밑의 하층계급이 건강과 경제문제로 시달리면서 살아야 한다는 큰 밑그림에선 서로 웃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현재와 우리의 미래가 투표에 달려 있다. 올바르게 지지하고 똑바로 감시하자.
 
제발 투표 땡땡이 치고 놀러 갔다 온 사진 블로그나 미니 홈피에 좀 올리지 말라구.
그러다 형아한테 로우킥 맞아서 멍들면 아바타 외계인된다.
알았지?
 
 
                                                             - 인간어뢰 -

출처 :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5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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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공감되는 말이다. 무관심이야 말로 정치인이 바라던 바~

나도 친구들 싸이에 놀다 온사진 올라오면 하이킥 날려주겠어~

투표하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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