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MARK2 발표 되고 난뒤에 가격 폭락을 노려서
그토록 사고 싶었던 5D 를 사게 됐다.
SLRCLUB 에서 1000컷 미만의 정품을 중고로 구입했다.
일단 첫 소감은... 딱 만져보는 순간 350D 와는 다른 묵직한 느낌.
그리고 뷰파인터로 보이는 탁 트인 시야 ( 필카만큼의 광활하지는 않았다. 너무 기대했나.)
셔터를 누를때 나는 셔터소리 '철푸덕' ... 셔터소리만큼은 350D 가 나은것 같다.
캐논바디를 써왔던지라 인터페이스는 익히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메뉴얼 한번 읽고 나서 조작해본 결과 확실히 설정하는데 드는 시간이 적게 걸리는 것 같다.
렌즈는 자금이 부족한 관계로 탐론 28-75 로 정했다.
처음에는 canon 50.4 로 구입할려고 했었는데 몇주 뒤에 친구 결혼식도 있고,
아무래도 50.4 로는 촬영하기가 힘들거라 판단하고 바로 생각을 바꾸어 장터에서 28-75를 구입했다.
canon 24-70L 과 비교될 정도로 선예도가 우수하다.(주변부는 안습)
무엇보다 나에게 좋은건 가볍다는 것이다. 28-70L 을 한 3달 정도 써봤는데 무게가 장난아니다.
부담스러워서 들고 다니기가 힘들었는데 28-75는 가볍고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나에게 딱 맞는 렌즈인 것 같다.
막상 다 지르고 나니...왠지 허무하다. 학생신분에 ㅎㄷㄷ 한 가격을 한번에 지르고 나니... 잘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지금 바쁜 내 생활에 얼마나 활용을 할 수 있을지 싶기도 하다.
그래도 2년간 동경해왔던 5D 를 손에 넣은 이상 바디가 찌그러질때까지 써보는게 지금의 이 후회에 대한 보상이리라.